옐로모바일 임진석 CSO, “지속 성장 위한 경영 효율화 필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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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조직 재편, 핵심 사업 집중, 비용 절감 강화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주 옐로모바일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기존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며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옐로모바일 임진석 CSO(최고전략책임자)는 “현재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 선제적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다”며 “계열사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조직 재편 △핵심 사업 집중 △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옐로모바일은 현재 60여개 계열사를 9대 핵심사업군으로 재분류하고 계열사간 합병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오투오 사업그룹 산하 굿닥, 바비톡, 위버소프트 등 의료분야 계열사들을 헬스케어 단독 법인으로 연내 통합한다.

9대 핵심사업군은 쇼핑검색, 패션e커머스, 미디어, 애드에이젼시, 애드테크, 여행, 헬스케어, 숙박, 결제 등이다. 또한 실적 관리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신규 사업 확장보다 핵심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미디어 사업그룹의 피키캐스트는 오픈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해 8월중 서비스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며, 쇼핑 사업그룹의 쿠차도 쇼핑정보 플랫폼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익성 강화를 위한 비용 절감 노력도 한층 강화된다. 전사적으로 유사 기능 조직을 통폐합하는 등의 후속 작업이 하반기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옐로모바일은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하반기부터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