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지사장 정준교)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서비스 솔루션 공급자(CSP) 자격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SP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솔루션인 애저(Azure)를 국내에 판매·서비스하는 파트너사를 말한다.
애저 서비스는 서버를 사내와 로컬 데이터센터에 설치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베이스센터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서비스다.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과금된다. 초기 서버 용량 세팅에 어려움이 있거나 확장 계획이 있는 기업이 이용하면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다.
국내 업체 가운데 외국으로 솔루션을 수출해 서버를 현지에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에도 적합하다. 별도로 서버를 현지에 설치하지 않고 각 국가나 도시에 구축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애저가 보유한 머신러닝, 파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등 기능을 활용하면 단순 데이터의 저장뿐만 아니라 분석, 가공, 처리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월드 파트너 콘퍼런스(PC)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 조명하며 앞으로 비즈니스 트렌드가 클라우드로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준교 어드밴텍 지사장은 “어드밴텍은 임베디드·IoT 관련 OS 골드파트너사로 이번 CSP 자격획득을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어드밴텍이 가진 IoT 솔루션에 접목해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