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 국가전략프로젝트 스타트]가상현실(VR)·증강현실(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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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전용 짐벌을 장착한 드론으로 항공 촬영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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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전용 짐벌을 장착한 드론으로 항공 촬영을 하는 모습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분야는 관련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센서, 부품 등 원천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집중된다. VR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구현하는 기술, AR는 현실과 가상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VR 및 AR 시장은 2016년 22억달러에서 2025년 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는 원천기술이 부족하다. 개발도구, 서비스 플랫폼은 해외 기업이 선점한 상태다. 한류 콘텐츠 경쟁력에 비해 이를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도 미흡하다. 선두 주자인 미국이 치고 나가는 가운데 중국의 추격도 거세다.

인재 양성과 공용 인프라를 확충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한다. 콘텐츠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민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력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기술 개발과 표준화 과제는 다섯 가지다. SW, 하드웨어(HW), 콘텐츠가 동시에 발전해야 하는 산업의 특성을 반영했다. 라이브 스티칭, 3D깊이센서(VR) 3D객체인식(AR) 등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표정과 제스처 인식, 눈동차 추적 기술 등 오감 활용과 인터랙션(상호소통)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착용감 향상을 위한 경량화, 고시야각 고해상도 기술 개발로 몰입도를 개선한 기기를 개발한다. 어지럼증, 멀미 등 `휴먼팩터` 부작용 해소를 위한 연구개발(R&D)과 법제도 개선으로 이용자 안정성을 강화한다. 기기와 부품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협력체계, 시험평가와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R&D와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한다. VR 사업은 서비스플랫폼, 게임, 체험, 테마파크, 온라인 커머스 분야 등이 추진된다. AR 사업은 헬스케어, 실감·체험형 교육 및 훈련, 스마트 설계〃제조 등을 지원한다.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도 이뤄진다. 영화·방송·게임뿐만 아니라 건축, 의료, 국방, 안전 등 융〃복합 신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제작비, 기술 자문, 융·복합 콘텐츠 맞춤형 멘토링, 기술 보유 기업과 연결 등을 제공한다. 상암 VR 클러스터 마련, 전문 펀드 조성, 페스티벌, 체험 기회 확대,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생태계 기반도 강화한다.


VR·AR SWOT 분석

[2.2조 국가전략프로젝트 스타트]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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