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고급 브랜드 `렉서스`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32만여대를 판매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다.
10일 한국토요타자동차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가량 상승한 31만9275대를 판매했다. 이는 사상 최대 상반기 판매량이다.
올 상반기는 일본, 중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의 판매가 전년 동기 실적을 상회했다. 지난해 후반부터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투입된 ES, RX, LX 등의 신차효과와 NX, RX 등의 SUV가 판매를 견인 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렉서스는 올해 상반기 ES300h, NX300h, RX450h 등 하이브리드 판매증가로 지난해 상반기 3651대보다 23% 증가한 4489대를 판매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87%인 3895대로 전년 동기(2881대) 대비 35% 증가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판매 실적은 렉서스의 `차 만들기`가 많은 고객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렉서스는 앞으로도 감성적인 주행과 매력적인 디자인, 선진 기술, 그리고 장인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고객의 기대를 넘는 차 만들기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2016년 1~6월 주요 지역별 판매실적 >
< 2016년 1월~6월 국내 렉서스 판매실적 / 하이브리드 비중 >
(단위 : 대)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