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관광특구 상인들 "개문영업 자체" 자발적 절전 동참

전력수요가 사상최고치를 찍은 8일 명동관광특구 상인들이 냉방중 문을 연채 영업하는 `개문(開門) 영업`을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 중구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관광특구협의회로부터 정부 에너지절약 시책 동참을 위한 자발적인 절전 실천 내용 결의문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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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명동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중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문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 여름철 전기절약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

결의문에 따라 명동상권 상인들은 오는 19일까지 평일 2시부터 5시 사이를 전력피크 대비시간으로 정하고, 문 열고 냉방영업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실내 적정온도(25도~26도)를 준수한다.

이날 협의회는 에너지공단, 중구청 관계자들과 가두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에게 여름철 전기절약 문화를 전파하고 주변 상가를 방문해 문열고 냉방 자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상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부탁한다”며, “홍보에 필요한 리플렛, 홍보부채, 절전스티커 등 물품 지원을 비롯해 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공단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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