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이 영상메시지를 공개하고 조기 퇴의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키히토(明仁) 일본 국왕이 영상메시지를 통해 일본 국민들에게 조기 퇴의 의사를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왕 영상메시지에는 그간 일본의 국왕으로 재직해온 것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생전 퇴위를 바라는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히토 일왕은 82세로 고령으로 그간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왕세자에게 왕위를 넘기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생전 이양이 실현될 경우, 1817년 고카쿠 일왕 이후 200년 만의 첫 사례로 일본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