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인 특허전략은 다양한 비즈니스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어 기업 혁신을 도와준다. 특허가 무효화를 회피할 수 있으며, 양질의 특허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혁신도 가능해진다. 따라서 효율적인 특허전략을 수립한 회사는 빠른 시간내에 혁신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
◇ 특허 `품질`이 우선
역사적으로, 특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였다. 물론 이러한 기업들은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시장 리더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리더는 당연히 특허의 양적 성장과 품질의 관점에서 실제 사업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살펴봐야 한다.
특허의 관점에서 `품질`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특허의 구조와 내용에 대한 법적 무결성이 중요하다. 특허는 기술문서임과 동시에 권리문서이다. 구조적, 법률적, 기술적 측면에서 무결해야 한다. 둘째, 종래기술로부터 합리적인 공격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즉, 특허적 용어로 신규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낮은 품질의 특허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특허 소송 과정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당연히 선행 기술을 찾아 봤고 관련 분야에 선행 기술을 대부분 파악하고 있다 말한다. 하지만 정말로 당신이 집중하는 기술과 시장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고, 변화가 없을거라 확신할 수 있는가? 혁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을 내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어떻게 최소비용을 유지하면서 혁신의 가치를 극대화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만 한다.
◇ 특허 수명주기별 관리 전략
특허의 수명주기를 4단계로 본다면 혁신활동(innovating), 특허활동(patenting), 현금화(magnetizing), 방어활동(defending)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비즈니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특허를 통한 권리화가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특허를 통한 권리화 이전에 철저한 선행기술 조사는 자사 개발기술과 선행기술간의 특허적 저촉여부 검토와 분쟁방지의 효과 뿐만 아니라 선행 기술의 구성요소 파악을 통한 회피설계까지 가능해진다. 자사 개발기술의 제품과 서비스가 차별화될 수 있고 특허품질의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수익(ROI)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특허 품질에 대한 책임은 해당 기업에 있다.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포함할 수 있는 핵심 특허는 고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잠재 고객을 찾는데 실패하거나, 특허의 품질이 낮은 경우 협상 시 할인을 할 수 밖에 없다.
출원 시점부터 특허품질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향후 전략수립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상대방 침해 대상 특허에 대한 분석 또한 중요하다. 상대의 특허에 따라 비 침해 주장을 하거나 선행기술 조사를 통해 무효화 전략을 수립할 수도 있다.
결국, 고품질 특허를 창출하는 것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라이선스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의 혁신 프로세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글은 특허 전문 영국 매체 IAM에 실린 기사를 IP노믹스에서 번역,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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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감수=배진우 IP노믹스 전문객원기자 bjw875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