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로봇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로봇캠프가 3일부터 5일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10회 어린이로봇캠프는 다양한 로봇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가치관 형성과 창의력, 협동심 등을 함양시켜주는 행사다.
모집정원 120명의 3배에 가까운 340명 학생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로봇캠프에서는 드론 조종, 드론 SW 코딩, 드론 퍼포먼스 등 드론 관련 프로그램이 대거 도입됐다. 3일 개막식에는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드론을 활용한 공연, 레이져 쇼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각광받는 VR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로봇 전문가 특강도 준비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 최다 수상 타이틀에 빛나는 로봇업체 `로보라이프` 전창훈 대표가 휴머노이드 시연 및 로봇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강연을 준비중이다. 인천 드론전문기업 `숨비`의 오인선 대표가 드론의 종류, 역사, 기술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로봇캠프는 2015년까지 총 1576명이 참가했다.
김원석 성장기업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