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 특허출원이 증가세다.
특허청은 방사능 측정 기술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휴대형 기술 출원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방사능 측정 기술 출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 출원은 2010년 3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4년 10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2011년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출원이 급증했는데 이는 2011년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이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소형화, 경량화 기술 개발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단말기, 네트워크 기술 등 무선 통신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다. 개인이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해 방사능을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장치에 전송하거나 다른 단말기와 방사능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휴대형 방사능 측정 세부 기술별 출원 현황을 보면 일반적인 휴대형 측정기 출원이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측정기가 그 뒤를 이었다.
특허청 김용일 금속심사팀장은 “최근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식품에 대한 방사능 측정 기술 개발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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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