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로 한국 상품을 대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수출할 수 있는 `실크로드`가 열린다.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대만 타이베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 및 일본, 필리핀, 미국 등에 이어 일곱 번째 해외 지사를 구축했다.
대만은 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K팝,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K패션, K뷰티 등 다양한 한국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24 대만법인은 △고객서비스(CS), 번역, 물류 등 운영 대행 △현지 마케팅 등 판로 개척 및 확장 업무 △상표권 및 브랜드 관리 서비스 등으로 한류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 및 기업의 중화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대만은 스마트폰과 롱텀에벌루션(LTE) 대중화로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 중”이라며 “K스타일 상품을 쉽고 빠르게 중화권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