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순환기와 빙축열시스템 전문기업 센도리(대표 박문수)가 냉난방열 회수를 통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환기장치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일체형 모터 댐퍼기술이 적용된 열회수형 환기장치`다. 이 제품에는 실내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전열교환기를 통해 냉·난방열을 회수, 에너지를 절약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센도리의 열회수환기장치는 공기량을 조절하는 댐퍼가 스프링으로 연결돼 송풍기 가동 시 바람의 힘에 의해 열리고 정지 시 스프링에 닫히게 돼 있어 전력소모가 많고 스프링 장력으로 완전히 열리지 않는 기존 환기장치 단점을 보완했다. 센도리는 송풍기에 전동 댐퍼를 일체형으로 부착했고 회전 개폐식으로 완전히 열리게 설계해 공기흐름이 원활하고 열교환기에 공기가 골고루 통과하게 만들었다.
댐퍼일체형으로 설계해 공기통로를 원활하게 개선하고 제품 콤팩트화 실현과 열회수 성능을 향상시켰다. 회전 개폐식 전동댐퍼는 소비전력 감소와 제품 중량 감소를 구현했다. 센도리에 따르면 여러 부품을 일체화했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원가절감도 가능하다.
센도리의 열회수환기장치에는 기밀성이 향상된 댐퍼일체형 송풍기와 회전개폐식 공조기용 댐퍼와 이를 구비한 공조장치 등 특허기술 10여개가 접목돼 에너지성능이 약 30%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설치장소에 따라 창문형·벽부형·천정형 등이 있다. 센도리는 에너지절감 효과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과 KS 한국표준인증 취득했다.
1995년 설립된 센도리는 사업 초기에는 공조관련 에너지절약 제품을 판매, 시공, 서비스에 집중하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사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진단, 설계, 감리업 등 토탈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신했다. 시스템장비로 국내 최초로 GHP 칠러와 축열식에어컨을 개발했으며 일체형 흡수식냉온수기와 공기조화기 등을 생산, 납품하며 에너지종합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제품 빙축열시스템은 삼성의 히트펌프 실외기를 사용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 축열탱크 하나로 여름에는 얼음을 얼려 사용하고 겨울에는 온수를 저장해 사용하게 하는 혼합축열 방식을 한전으로부터 승인 받아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다.
박문수 센도리 사장은 “센도리는 고효율, 고기능 친환경 제품을 제조·공급하고 있다”며 “환경보존과 에너지절감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