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파이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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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코스닥 시장에 복귀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25일부터 코스닥 시장 매매 거래를 재개했다. 지난 3월 감사 의견 문제로 거래 중단 이후 4개월 만이다. 파이오링크는 “투명한 감사 기준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매출이 오른 성과가 있었다”면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도와 자금 유동성 평가 모두 우수한 등급을 받은 덕분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파이오링크 기업 신용 등급을 `A+`, 현금 흐름 등급을 `CR-1`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매우 양호하고 안정됐다는 의미다.

파이오링크는 풍부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집중 투자한다.

SDN·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등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의 강화 조치다. 회사는 NFV 맞춤형 스위칭 시스템, 스마트 네트워크킹 기술 개발 등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까지 SDN으로 통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제 표준 사업도 추진한다.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 서비스 가상화 분야에도 역량을 모은다. 금융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기업의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 조성 지원이 목표다.

R&D 투자도 늘린다.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50억원 이상 R&D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24% 수준이다. 2013년 16%, 2014년 18%로 R&D 비중을 지속 늘리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전송장치(ADC), 보안스위치, 웹방화벽 등 그동안 강점을 보인 분야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기업, 포털, 통신, 금융 등으로 고객층을 넓힐 예정이다. 보안스위치 사업은 일본을 겨냥했다. 파이오링크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국산 네트워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예정”이라면서 “현지 파트너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파이오링크 개요>

파이오링크 개요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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