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화 전북대학교 대학원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16년도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황 씨는 2년간 매년 2000만원의 생활비, 학술활동비와 10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2년 후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되면 추가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황 씨는 `입자변환이 토양환경 중 제조나노입자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 규명: 실험 및 이론적 접근`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환경 중에서 나노입자의 변환이 토양에 노출된 입자들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메커니즘적인 측면에서 실험 및 이론적으로 해석하는 데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될 나노물질의 입자변환이 고려된 이동거리 예측 모델은 향후, 나노입자의 생태계 위해성평가 수행 시 입자의 노출정도에 대한 정보 DB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와 같은 연구는 유럽 및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관련 분야 국내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은 국내 박사과정 및 석·박사통합과정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높여 세계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주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황국화씨는 “이번 펠로우십 선정을 통해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