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7월 24일 하나TV라는 브랜드로 시작한 SK브로드밴드 IPTV가 10주년을 맞았다.
당시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를 개시한 SK브로드밴드는 2008년 말 실시간 방송을 추가, IPTV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
SK브로드밴드가 IPTV 상용화에 앞서 2년 먼저 IPTV를 소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도 B tv로 변경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0년간 B tv 콘텐츠, 기술,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했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레이디버그`, `좀비덤`,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등 애니메이션에 꾸준하게 투자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글로벌 유료방송이 국내에 진출하는 등 콘텐츠 차별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초 UHD 셋톱박스를 선보이며 화질 경쟁도 선도했다. 지상파 방송 VoD 업데이트 시간 단축, 고객 맞춤형 서비스, 음성 검색 고도화, 멀티 스크린 서비스 등 고객의 콘텐츠 시청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기술 개발에도 앞장섰다.
월정액 상품도 최초로 기획했다. VoD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정액 상품을 출시했다. 2009년 영화 월정액상품 `프리미어`에 이어 2010년에는 지상파 월정액 상품을 IPTV 처음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 Btv는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IPTV 부문 7년 연속 1위와 국가만족도조사(NCSI)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Btv 10년이 있기까지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되었던 것은 고객의 사랑이었다”며 “Btv의 혁신적 자세와 고객을 향한 뜨거운 열정은 다가오는 10년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