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피아, "`카메라 없는 휴대폰`, 반도체 기업에서 많이 찾아"

프리피아는 반도체 기업에서 카메라 없는 휴대폰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다.

프리피아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카메라 없는 휴대폰인 `골드폰` 판매를 분석한 결과, 판매 대수의 61.6%가 반도체 유관 기업에 팔렸다고 발표했다. 기타 제조업 업체에 판매된 것은 20.5%에 불과했다. 구매 기업 수 기준으로도 반도체 유관 기업이 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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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반도체 업종이 보안에 민감한 산업군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리피아는 반도체 관련 기업, 연구소, 대규모 공장 등이 `골드폰`을 법인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출입자 휴대폰 카메라에 스티커를 부착하게끔 했던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골드폰은 2014년 5월 출시돼 현재 편의점에서 유통 중인 국내 유일 `카메라 없는 휴대폰이`다. 통화, 문자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바(bar)형태의 피처폰으로 선보였다. △이어폰 없이 청취 가능한 라디오 △별도 배치된 SOS 버튼 등이 주요 특징이다 색상은 골드블랙, 실버화이트 2종이 제작되었다. 판매가는 4만9000원이다.

단말기 자급제폰으로, 쓰던 유심을 삽입해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약정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봉된 KT 유심으로 선불 이동전화를 약정 없이 개통(신규, 번호이동)할 경우에는 3만원의 충전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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