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바디프랜드, 사업다각화+해외진출로 성장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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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로고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장기 계획으로 정수기, 매트리스 등 안마의자를 제외한 사업군에도 제품 개발 및 투자를 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한다. 해외 진출도 꾸준히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바디프랜드는 2007년 사업을 시작해 당시 검고 투박하던 소파 형태의 안마의자 시장에 비행기 퍼스트클래스, 슈퍼카를 닮은 안마의자 디자인을 접목해서 시장 판도를 뒤엎었다.

최근 월트디즈니 컴퍼니 마블사와 협업해 콤팩트 안마의자 `허그체어`를 선보였다. 안마의자를 무색·무취 의료기기가 아니라 건강과 인테리어에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인식하게 했다. 국내 안마의자 산업은 바디프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급격히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국내 중견 가전 기업 가운데 가장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안마의자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외에도 방문관리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시장에 스스로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의 W정수기, 라클라우드 침대(매트리스) 등도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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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_ 신사옥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회사는 핵심 제품인 안마의자 사업을 공고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장기 차원으로는 안마의자 외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군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 최초로 렌털 시스템을 도입, 큰 효과를 봤다. 고가 안마의자 사용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바디프랜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남미를 시작으로 올해는 북유럽 지역으로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남미에 안마의자, 올해 북유럽 국가에 정수기와 안마의자를 각각 수출하는 성과를 일궜다. 내년 상반기에는 거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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