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9월 중 코스닥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자이글이 9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자이글(대표 이진희)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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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식 수는 560만주로 구주매출 280만주와 신주모집 280만주로 구성된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2만3000원으로 공모를 통해 1120억~1288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중순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말 청약을 진행한 후 9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KB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웰빙 생활가전 전문기업 자이글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업체다. 친환경 그릴 `자이글`을 대표 제품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품 누적판매량은 약 300만대로 일본, 스위스,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이글의 작년 실적은 매출액 1019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이다. 최근 5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이 약 262%에 달한다.

회사는 최근 사업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공기정화기, 에어써큘레이터, 요거트제조기, 식품건조기 등 생활 관련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 중이다. 향후 홈쇼핑 시장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관련 유통망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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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글 핸썸

이진희 대표는 “웰빙, 친환경, 헬스케어, 레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내수시장 석권과 동시에 수출 증대를 이뤄 향후 투자자 이익 환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자이글 공모일정

자이글, 9월 중 코스닥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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