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CEO)인 제프 베저스가 공상과학영화 스타트렉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외신에 따르면 베저스는 스타트렉 세 번째 시리즈 `스타트렉 비욘드(Star Trek Beyond)`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이다. 베저스는 영화에서 `오피셜 스타플리트`라는 이름의 외계인으로 등장한다. 베저스는 `스타트렉 마니아`로 알려졌다. 다섯 살때 아폴로 11호 발사장면을 보고 우주로 향하는 꿈을 키웠고, 우주선 엔터프라이즈호와 승무원 모험을 다룬 TV시리즈 `스타트랙`의 열렬한 시청자였다.
우주개척을 위해 `블루 오리진`이라는 기업도 설립했다. 저스틴 린 `스타타랙 비욘드` 감독은 “베저스 이름이 엔딩 크레딧에도 올라간다”고 밝혔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우주를 항해하던 거대함선 엔터프라이즈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우주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을 비롯한 대원들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감독을 맡은 저스틴 리는 중국계로 2002년 선댄스 영화제 초청작이자 공동각본, 제작, 편집을 맡았던 `베터 럭 투모로우`로 데뷔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