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불투명한 글로벌 경제, 5대 그룹 `변화` 대응 초점

국내외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충격파는 유럽을 넘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고, 대선을 앞둔 미국은 보호무역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AHDD) 배치 문제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지경이다.

삼성, 현대차 등 주요 5대 그룹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고심하는 이유다. 각 그룹이 가장 첫 손에 꼽는 것은 `변화`에 대한 대응이다. 급격히 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절한 대응으로 위기를 헤쳐 가야 한다.

현재 먹거리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것도 요구된다. 그룹마다 신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5대 그룹의 하반기 핵심 경영 전략을 살펴본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