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교육 혁신가를 발굴하는 시민단체에 카카오 주식 3만주를 기부한다.
카카오는 13일 김범수 의장이 사단법인 아쇼카 한국에 3년간 매년 1만주씩 개인 소유 카카오 주식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13일 종가 주당 9만4500원으로 환산하면 모두 28억3500만원어치다.
아쇼카 한국은 한국 사회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해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해왔다. 젊은 세대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교육 혁신가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김 의장이 기부한 주식은 교육혁신가가 공동 목표를 세우고 이를 추진하는 데 쓸 계획이다.
아쇼카 한국은 “김 의장이 이전에도 어린 세대 놀이와 교육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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