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간편 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간편한 모바일·웹 결제 환경을 구축해 소비자를 끌어들기 위한 조치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14년 스마일페이를 출시했다. G마켓, 옥션, G9 이베이코리아 계열 쇼핑 플랫폼에 최초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정보를 입력하지 않고 원클릭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에 국내 9개 카드사와 16개 은행으로 제휴 금융사를 확대했다. 국내 대부분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로 결제할 수 있다. 카드정보는 스마트폰 카메라 스캔기능으로 자동 인식한다. 사용자가 일일이 각 정보를 등록했던 불편을 최소화했다.
사용자가 등록한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는 모두 한 개 비밀번호로 결제할 수 있다. 부정사용 자동감지 시스템과 보안키패드를 적용해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현재 글로벌 보안 표준인 `PCI DSS`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새로운 스마일페이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스마일페이 이용 고객에게 20%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G9는 최대 할인 금액을 제한하지 않는 3%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김갑민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팀장은 “모바일 쇼핑 대중화에 따라 모바일 결제 편의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만큼 스마일페이 모바일 결제 비중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