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코리아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응답자 36%가 가장 다시 보고 싶은 디즈니·픽사 영화로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꼽았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개봉한 `도리를 찾아서`의 전작인 `니모를 찾아서`(19%)와 5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관객을 모은 `인사이드 아웃`(19%)이 뒤를 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디즈니·픽사 캐릭터 역시 토이스토리 시리즈 `우디`(31%)가 선정됐고, `인사이드 아웃`의 `슬픔이`(16%)와 `월-E`의 `월-E`(15%)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디즈니·픽사 작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토이스토리3의 “잘 가! 나의 영원한 파트너”, 라따뚜이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예측할 수 있는 건 인생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등이 선정됐다. 디즈니·픽사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꼽았고 `컴퓨터 그래픽(CG) 기술 등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술·효과`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꼽은 이들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