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 전력 공기업 중국계 회사에 민영화 추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전력 관련 공기업 민영화 입찰 관련 유력 후보들로 중국계 회사들이 언급되고 있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에 따르면 호주 NSW주 재무부는 3대 전력 관련 공기업 중 하나인 오스그리드(Ausgrid)민영화 입찰을 추진 중이다. 현재 NSW 재무부는 중국계 State Grid Corporation과 Cheung Kong Infrastructur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그리드는 국내 전력설비 기업이 초고압 전선을 공급하는 등 그동안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많던 곳이다. 시드니와 시드니 북부 지역 전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70만 고객과 4만1000km의 전력망을 관리하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2개 기업은 현재 경합중이며, 25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오스그리드 민영화 추진은 3대 공기업 중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재무부는 오스그리드 민영화 완료시 마지막 공기업인 엔데버 에너지에 대해서도 금년 9월경 민영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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