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대표 신호철)은 공공기관 통합 계정관리 공급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서울시청, 인천서구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정사업본부, 중앙선관위, 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 20여 곳에 통합 접근·계정권한 관리 솔루션 `하이웨어(HI-WARE)`를 납품했다. 최근 한국전력공사와도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공공시장에서 컴플라이언스 이슈 대응을 위한 솔루션 도입이 늘었다. 회사는 2년 연속 조달 판매 1위 실적을 바탕으로 공공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하이웨어는 기관과 기업 내 전산실 서버, 데이터베이스관리서버(DBMS)로 원격접속을 하이웨어 서버로 일원화해 중앙에서 자동 관리한다. 사용자 작업을 권한 별로 통제해 악의적 행위뿐만 아니라 실수로 인한 보안사고도 사전 예방한다. 사용자 계정·비밀번호 관리 자동화와 다양한 감사 보고서 제공으로 금융사와 통신사 등 400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주요 통신사와 국책은행 등 대형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하반기에는 하이웨어 차기 버전도 출시한다.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관계자는 “차기 버전은 플랫폼 자체를 신규 개발해 높은 확장성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