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참ㆍ참ㆍ참 파프리카 레시피 콘테스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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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프리카생산자자조회(회장 박중묵)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청정원 요리 공방에서 개최한 ‘2016 참ㆍ참ㆍ참 파프리카 레시피 콘테스트’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요리 대회는 파프리카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파프리카의 소비 촉진과 시장 확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은 1인에서 4인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40분 안에 2인분의 레시피를 만들어 출품했다.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하게 된 10개 팀은 본선 현장에서 직접 파프리카를 활용해 만든 레시피를 선보였으며, ‘요리의 시작과 끝; 파프리카’라는 주제로 요리를 만든 최윤미 주부가 대상 수상과 함께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심사는 파프리카를 식재료로 사용하면서 실용적이면서도 요리법이 간편해 대중화 될 수 있는 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체적으로는 △구성 및 조화 25점 △조리기술 25점 △파급성 20점 △창의성 20점 △플레이팅 10점이 반영됐는데, 대상을 수상한 최윤미 주부는 각 심사기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상은 '된장크림 소스를 곁들인 파프리카롤' 레시피를 출품한 경남 사천고 맛드림팀이 차지해 부상 100만원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파프리카 in 비빔밥' 레시피의 순천대 조리과학과 16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파프리카 카레’(우송대 강현정), ‘파프리카 카레잡채와 또띠아’(배제대 도도한 파프리카팀), ‘파프리카 묵밥 한상’(우송대 민기와 예진이팀), '파프리카 보물섬'(인어의 부뚜막 조민정), ‘파프리카로 반죽한 2색 만두와 파프리카’(항비고A팀), '파프리카롤롤'(채정화 주부), ‘빵안의 파프리카’(동강대 광주팀) 7개의 레시피가 장려상과 함께 7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최윤미 주부는 "파프리카가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이나 남편에게 무조건 먹으라 할 수 없어 요리를 할 때마다 아이디어를 짜다 보니 많은 아이디어가 쌓이게 됐다"면서 "요즘 값이 많이 저렴해지면서 좀 더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던 차에 요리대회 소식을 알게 돼 참석했는데, 대상까지 차지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10개팀의 본선 진출작에 대한 전시뿐 아니라 이원일 셰프의 파프리카 요리 쿠킹쇼와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자조회 박중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는 파프리카를 활용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어 파프리카 소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고, “오늘 입상을 한 우수한 레시피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많은 국민들이 함께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자조회는 파프리카를 세계인의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아가고 안전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것” 이라며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인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안전한 파프리카를 지속적으로 생산ㆍ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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