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입체음향 특허출원 증가

스테레오 시스템 기반 입체음향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세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입체음향 기술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매년 평균 300건 이상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출원 기술을 오디오 재생 장치 관점에서 구분하면, △2채널 출력 스테레오 시스템(393건) △멀티채널 서라운드 시스템(243건) △공통 기술(417건)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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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기술 다출원인은 △삼성 168건 △브라운호퍼 116건 △퀄컴 88건 △돌비 63건 등 순이다. 국내대학(58건)과 중소기업(40건)이 그 뒤를 잇고 내국인 출원 비중은 60% 수준으로 점차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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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기술동향을 살펴보면, 입체 음향 구현은 궁극적으로 3차원 실공간에서 느끼는 음원의 방향감과 음장감을 스피커를 통해 그대로 재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를 위해 2채널 방식은 더미헤드를 이용한 바이노럴(Binaural) 레코딩과 음파의 공간 전달함수를 적용한 음장모의 기술이 주로 활용된다. 멀티채널 방식은 △소리 객체별 분리 녹음 △7.1채널 또는 9.1채널로부터 256채널에 이르는 고채널화기술 등이 발명되고 있다.

특허청 마정윤 전자부품심사팀장은 “실제 바이노럴 방식 2채널 시제품으로 실감 음향을 감상해보면 기술력에 감탄하게 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은 만큼 관련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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