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세종기지, 리디북스 전자책으로 신간도서 읽는다.

앞으로 남극과 북극의 연구기지로 향하는 극지연구소 연구원들은 리디북스 전자책 단말기를 이용해 신간도서를 읽게 된다.

김예동 극지연구소 소장과 배기식 리디 대표는 인천항에 입항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선상에서 전자책 단말기 리디북스 페이퍼 100대와 전자책 쿠폰 증정식을 7일 가졌다.

리디북스가 제공한 단말기와 전자책은 아라온호 승무원과 남극 세종기지, 남극 장보고기지, 북극 다산기지 대원들이 이용한다.

아라온호는 2009년 국내 기술로 건조된 쇄빙연구선이다. 영하 30도 극한 추위는 물론 적도 바다까지 탐험하는 전천후 탐사선이다. 남극과 북극을 모두 오가며 국내의 극지연구 성과를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했다.

김 소장은 “매년 장기간의 항해를 해야 하는 아라온 승무원과 고립된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대원들의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리디북스 페이퍼는 종이책을 보듯 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종이책과 비슷한 환경으로 독서를 즐기는 리디북스 페이퍼가 세계 최고 수준 극지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소 대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리디북스는 언제 어디서든 환경의 제약을 받지 않고 독서하는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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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세종기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2006년 전파인의 날을 맞아 공모한 `제1회 따뜻한 전파세상 사진·수필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대령씨의 작품.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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