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얼라이언스는 초고선명(UH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할리우드 영화사, TV 제조사, 콘텐츠 배급업체 등이 결성한 연합체다. 2015년 4월 7일 미국에서 공식 출범했다. UHD 관련 기술에 대한 표준 정립 및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201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UHD 얼라이언스 결성을 발표했고, 4월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 당시 국내 삼성전자를 비롯해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후 UHD 확산과 함께 참여 기업이 빠르게 증가, 2016년 6월 현재 영상 콘텐츠 업계 전반을 아울러 40여 개사로 늘었다.
20세기폭스·워너브러더스·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는 물론 아마존·넷플릭스 등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삼성전자·LG전자·파나소닉·소니 등 TV 제조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UHD 프리미엄 화질 기준으로 `UHD 프리미엄 인증`을 제정했다. 모바일 기기와 방송 콘텐츠용 인증 규격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UHD 분야에서 화질 인증 기준인 `UHD 얼라이언스 프리미엄 인증`이 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넘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확대된다.
콘텐츠에 부여하는 인증도 영화나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스포츠 등 일반 방송 콘텐츠에 확대 적용한다. UHD 업계 공동으로 인증을 홍보하는 등 UHD 생태계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