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는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NCP112 신규 항균·면역 펩타이드를 제품화한다고 6일 밝혔다.
NCP112는 포스텍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NCP111 펩타이드에 항균 기능을 추가해 항균, 면역활성 조절 효과가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로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에서 스테로이드 제재 대비 동등이상 효과를 확인했다. 화상, 창상감염 주요 원인균인 녹농균이나 이토피 피부염 원인균 중 하나인 포도상구군과 같은 박테리아 대상 시험에서도 항균 기능을 확인했다.
NCP112 펩타이드는 생체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밀펩타이드 수용체(FPR2)를 조절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자체 항균력과 생체 면역시스템을 이용한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항균·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관한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미국화장품협회(PCPC)에 화장품 원료 등재도 마쳤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피부임상센터에서 효능 검증 및 제품 출시를 진행한다. 다국적 기업과 피부 기술이전 및 공동 개발도 협의 중이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는 “NCP112 펩타이드로 아토피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을 출시하는 한편, 부작용이 문제가 되는 스테로이드 제재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펩타이드 아토피치료제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