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 2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5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청약 경쟁률이 409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 규모는 2조875억원 수준이다. 공모가는 6800원이다.
자동차 부품사인 만도기계 공조사업부로 시작한 대유위니아 사업군은 현재 김치냉장고(딤채), 전기밥솥(딤채쿡), 냉장고(프라우드), 에어컨·생활가전(위니아)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995년 김치냉장고를 처음으로 만든 이후 20년간 누적 판매량 735만대를 기록하며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대유위니아는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국내 김치냉장고 대표 브랜드인 딤채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R&D와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 4계절 안정적 매출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며 “향후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투명한 소통을 지향하는 상장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