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한국거래소 상임이사에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서울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은태 부원장보를 임기 3년의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이은태 상임이사는 1959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전신인 증권감독원 입사 이래 금융투자감독국장, 회계감독1국장, 금융투자감독·공시담당 부원장보 등 자본시장 및 금융회사 감독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뛰어난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 받아왔다.
임시주총에서는 또 이달 10일로 임기만료 예정인 업계 대표 사외이사에 김신 SK증권 대표를 대신해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선임하기로 했다.
여승주 신임 사외이사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로 임기는 이달 11일부터 3년간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이사회는 상임이사 7명과 사외이사 8명(공익대표 5명, 엄계대표 3명)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