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대표 최혁)는 일본 정보기술(IT) 종합상사 `신세이(Shinsei Corporation)`와 홈라우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포마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와이맥스(WiMAX) 모바일 라우터를 일본에 수출했다. 이번 계약으로 2년 만에 수출을 재개했다.
홈라우터는 가정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무선 모뎀이다. 제품은 롱텀에벌루션(LTE) 기반으로 카테고리 6(Cat 6)를 지원한다. 일본은 임대 방식 주거 형태가 보편적이다. 지역에 따라 기존 사용 회선이 지원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유선 모뎀의 약정 기간 내 해지와 이전 설치가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인포마크가 수출하는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가정에 활용하기 쉽다. 이사를 하더라도 별도의 이전 설치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최혁 대표는 “계약은 초도 물량으로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계획”이라며 “LTE 모듈로 별도 판매가 가능해 교통·생산현장 등 사물인터넷(IoT) 시장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