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대표 정용지)은 모발 관리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중국에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파트너 시상미디어(SSMD)와 50 대 50 지분구조로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지난 1일 각각 100만달러 자본금 납입을 마쳤다. SSMD는 스킨과 헤어케어 프랜차이즈 사업에 25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다.
케어젠은 SSMD와 함께 연내 중국 상하이·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헤어케어 직영점 20개를 열 계획이다. 20개 직영점 개소와 더불어 가맹점을 모집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도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수출에 나선다.
케어젠 관계자는 “중국 탈모 시장규모는 2016년 약 7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1년 대비 3배 가량 성장했다”며 “조인트벤처 설립으로 빠르게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