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출력을 기존 대비 15% 업그레이드하는 등 역동성을 더한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차에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e-XDi220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파워트레인 성능과 친환경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최고출력은 178마력으로 기존 코란도 스포츠 대비 14.8% 향상됐으며, 최대토크는 40.8kg·m로 11%가 커졌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4km/ℓ(2WD A/T)이다.
새로운 엔진은 쌍용차의 엔진개발철학인 `일상에서 체험하는 파워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LET(Low-End Torque) 콘셉트에 따라 개발됐다. 1400rpm의 저속구간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며 동급 최대인 1400~2800rpm의 광대역 플랫토크 구간을 통해 `출발부터 경쾌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코란도스포츠는 프레임타입 차체를 기반으로 뛰어난 안전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차다. 데크 활용성이 높은 것도 코란도 스포츠만의 강점이다.
외관으로는 라디에이터그릴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넛지바 신규 컬러를 적용했다. IT기기 활용도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시가잭에 USB 차저를 탑재했다.
가격은 △CX5 2168만~2512만원 △CX7 2440만~2999만원 △익스트림 2745만원이다.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 3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연간 자동차세 역시 2만8500원에 불과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최종식 대표는 “코란도 스포츠가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와 명성에 더해 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났다”며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와 함께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