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토요타 자동차가 2019년부터 가정용 로봇 양산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양산 로봇은 노인 생활 보조와 간호에 사용할 수있는 HSR(Human Support Robot)이다. 센서와 카메라로 사물을 인지하고 바퀴로 움직일 수 있다. 무게 37㎏에 키 1~1.35m로 음성 명령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작동한다. 길이 60㎝의 팔로 커텐을 치거나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등 가사를 도와줄 수 있다.
올해 300대 정도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2020년에는 생산능력을 연간 1000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외부 연구 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기능도 지속 업그레이드한다.
한달 임대비용은 900달러 정도다. 현재 도쿄대학 등에 대여 중이며 양산 개시 후 일반 가정에도 공급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