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6월 30일, 금융권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위치기반 금융서비스인 `O2O(온·오프라인 연계)마케팅` 무상 서비스를 7월부터 본격 실시한다.
`O2O(On-line to Off-line)마케팅`이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 후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는 특정지역에 고객이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할인 쿠폰 등 마케팅 메시지를 보내는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이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부산시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O2O 마케팅 무상 지원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 왔다.
부산은행은 이번 위치정보사업자 허가 취득으로 7월부터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5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O2O 마케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부산 거점 상업지역으로 대상을 늘여나갈 계획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