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임영득)는 오는 7월 31일까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투명우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투명우산 UCC 공모전은 현대모비스가 201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투명우산 나눔 활동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비 오는 날 우산이 아이들의 주변시야를 좁혀 교통안전사고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 착안, 어린이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투명우산을 만들어 전국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는 사연신청 등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매년 투명우산 10만개씩 전달해왔다.
공모전 주제는 투명우산의 필요성과 빗길 어린이 교통안전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5분 이내의 UCC 영상을 제작해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활동` 홈페이지(http://www.childtu.or.kr)에 제출하면 된다. MP4, AVI 등 파일형식의 제한은 없다.
현대모비스는 7월 31일까지 참가작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대상·최수우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투명우산 1000개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및 어린이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와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오는 8월 22일 최종 수상작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까지 국내 1011개 초등학교에 60만개 투명우산을 전달했다. 올해로 누계 실적이 70만개를 돌파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율이 특히 높은 중국에서도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북경·상해·강소·무석 등지에서 매년 3만명의 중국 어린이들에게 투명우산을 나눠주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