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첨단 특송물류센터 개통]인터뷰/천홍욱 관세청장

Photo Image
천홍욱 관세청장

“특송물류센터 구축을 계기로 국민 안전을 위한 조치도 강화하겠습니다.”

천홍욱 관세청장은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마약, 짝퉁 등 불법 물품 유입 통로로 악용되는 사례가 다수 있다”면서 “통관의 단계별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 관련 물품은 전량 개장 검사, 유해물품 반입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과거 통관 사례 가운데 저가 신고 의심물품, 품명·성분 불분명 물품, 마약류 등을 우범화물 선별 시스템(CS)에 등록해 검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판독 영상과 화물 정보를 비교하는 동시 구현 시스템을 구현, 품명이 다르거나 은닉된 물품을 선별한다. 이온 스캐너, 마약 키트, 위폐 감별기, 방사선 탐지기 등 과학 검색 장비를 활용해 정밀 검사한다. 성분 의심 물품은 분석 장비로 분석, 불법 물품 반입을 차단한다.

사후 관리에도 힘쓴다.

배송지 정보 분석 등 사후 심사를 강화, 분산 반입을 차단한다.

천 청장은 “해외 직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명의 도용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알리미를 연내에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