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世宗萬事)] "추경까지 챙겨라" 기재부 예산실 분주

추경 편성까지…눈 코 뜰 새 없는 기재부 예산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확정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실이 극도로 분주. 내년 예산안 편성 때문에 예산실은 6월 초부터 비상.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 예산실은 되도록 빨리 부처별 예산 요구사항을 받고, 다음 달까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 기간 내에 추경안이 나와 국회를 통과할지 미지수. 일부에서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제대로 된 추경안이 나오겠냐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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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국회 업무보고 뒤 “한 숨 돌렸네”

○…지난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20대 첫 업무보고에 나서. 19대 국회 때 유독 날카로운 지적을 하는 국회의원이 많았던 탓에 긴장됐던 분위기. 다양한 질의가 오갔지만 업무보고는 대체로 무난하게 넘어갔다는 평가. 정무위 국회의원이 20대 때 대거 물갈이 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 첫 대면이라 `센 지적`은 일부러 피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한미 FTA, 뜨거운 감자 급부상…산업부도 긴장 모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국 대선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면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연일 긴장 모드. 공화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근거도 명확치 않은 `무역적자 두 배 확대` `일자리 10만개 감소` 등을 주장하며 한미 FTA 때리기에 열중하면서 우려가 증폭. 하반기 주형환 장관이 현지를 방문해 한미 FTA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과 우태희 2차관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박 주장을 내놓은 것도 같은 연장선상. 때마침 29일(현지시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우려와는 달리 한미 FTA가 교역 확대, 소비자 후생 증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보고서를 내 산업부는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 이런 와중에 일부 매체가 ITC 보고서 공개를 전후해 잘못된 뉴스를 전해 혼선을 더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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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있는 곳에 공급이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사이 정부세종청사 엘리베이터는 사람들로 만원. 청사 주변에 식당가가 많지 않고 그나마 식당가가 몰려있는 중앙타운과 어진프라자로 연결되는 6동 북정문 역시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 신호를 받아 길을 건너 식당가로 가려면 다시 한 번 길을 건너야 하지만 상가 앞에 횡단보도가 없어 대부분 무단 횡단.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무단횡단이 자연스럽게 이뤄지자 최근 7주차장 입구 앞에는 아예 횡단보도가 만들어져. 부처 한 공무원은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따라오는 법”이라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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