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야구도 보고, 친목도 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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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이 29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와 LG트윈스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평소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광주테크노파크 임직원과 120여곳의 입주기업들이 야구로 하나가 됐다.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협의회인 광주인세오클럽(회장 이창선)은 29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600여명의 광주테크노파크 임직원과 입주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야구관람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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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오른쪽)과 이창선 광주인세오클럽회장이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이날 야구관람 행사는 광주인세오클럽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딱딱한 업무현장 대신 야구장을 찾아 함께 식사와 응원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자는 취지에서다. 광주인세오클럽은 500여만원의 회비를 들여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광주테크노파크도 김밥과 간식을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기는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기아타이거즈와 원정팀 LG트윈스간 치열한 승부로 진행됐다.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날 시구자로, 이창선 광주인세오클럽 회장은 시타자로 나서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배 원장은 루마니아 출장 중 조기 귀국하며 시타시구 연습을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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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선 광주인세오클럽회장은 “입주기업 대표들과 회의를 하다 광주테크노파크 직원과 함께하는 야구관람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면서 “글로벌경기 침체로 경기가 위축되고 있지만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야구관람 행사를 통해 입주기업과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었다” 면서 “올 하반기에도 한마음축구대회 등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동력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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