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제품, 중진공 지원 받고 공중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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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최대 50%까지 비용지원을 받으며 KBS, MBC, SBS 등 지상파 드라마에 자사 제품 간접광고(PPL)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참여기업 4차 모집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은 소비재 생산·판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상파(KBS, MBC, SBS) 드라마에 제품을 노출하도록 지원한다.

중진공은 드라마별 간접광고 희망기업을 수시로 모집 중이다. 4차 모집 대상 드라마는 현재 방영 중인 `몬스터(MBC)`와 다음 달 방영 예정인 `더블유(MBC)`를 포함해 총 4개 드라마이다. `월계수양복점 신사들(KBS)`, `우리 갑순이(SBS)`는 8월에 방영된다.

중진공은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간접광고 비용 보조(최대 50%) △간접광고 콘텐츠 활용 마케팅 교육 △온라인 B2C 판매 대행사업 등 마케팅 지원 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지원기업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제작사, 유통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진행하는 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참여기업 제품노출 희망의견과 상품성, 수출 유망성 등 전문가 평가의견을 종합해 간접광고 적합 드라마에 최종 매칭한다.

구본종 중진공 마케팅사업처장은 “중소기업이 제품 특성에 맞는 간접광고 희망 드라마를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며 “다양한 장르 드라마에 간접광고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매칭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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