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29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백은관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성하이텍, 제이브이엠, 아이디에스, 라온엔터테인먼트 등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강소기업 및 스타기업 등 28개사가 참가한다. 참여기업들은 이날 매칭데이를 통해 87명의 인력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매칭데이는 면접과정을 거쳐 기업과 구직자가 각자 원하는 1차 짝짓기를 완성한다. 이후 구직자는 실무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업지원기관에서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 및 인턴과정을 수행한다. 그 과정을 거치면 해당기업에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방식이다.
매칭데이에서 선발된 채용 예정자들에 대한 양성과정은 각 과정별로 210시간 또는 30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김태익 대구시 경제기획관은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 매칭데이는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며 “우수한 지역인재들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기업 히어로 양성사업은 지난해 1·2기 사업에서 총 30개 스타기업이 참여해 79명의 채용 예정자가 매칭됐다. 1기생 46명 중 6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2기생 33명은 현재 인턴과정을 수행중이며 정규직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