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은 대한신장학회가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 인공신장실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 표준치료를 제공하는지 평가한다. 기준은 △의료진 자격 및 경력 △환자 안전시설 △혈액투석 과정 △운영 윤리성 및 회원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 5개 영역이다. 혈액투석 전문의 유무와 인공신장실 전문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환자 안전시설, 감염관리 등 의료 전문성과 환경에 중점을 둔다.
분당차병원 인공신장실은 월별 혈액투석 건수 3000례가 넘는다. 최첨단 FMC 5008 투석기를 사용하며, 국내 대학병원 최초 열소독 장치와 전극순수제조장치(EDI)를 이용한 정수시설을 갖췄다. 국내 최초로 혈액투석용 의자와 전동 침대 비치, 24시간 투석지원센터 및 동정맥루 클리닉을 운영한다.
양동호 분당차병원 신장내과장은 “혈액 투석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또한 우수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