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하회진)는 20일 글로벌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칸 마켓에서 `넛잡2` 약 760만달러(약 90억원) 규모 선 판매 요청이 들어왔다고 27일 밝혔다.
단 20여개국 선판매로 `넛잡2` 미니멈 개런티가 약 760만달러 규모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최대 1200만달러 이상 미니멈 개런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작 `넛잡` 2배가 넘는 선판매 실적이다.
`넛잡2`는 글로벌기업으로부터 캐릭터를 활용한 PPL과 상호 전략홍보 마케팅 제안도 받고 있어 영화상영 수익외 부가수익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5월 칸 마켓에서 첫 공개한 맛보기 영상만으로 전 세계 관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등 굵직한 영화 마켓이 있어 한국영화 최대 선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