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유럽증시 장 시작과 함께 10% 가까이 폭락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한 24일 문을 연 유럽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 주가가 폭락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증시도 장 초반 급락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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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장이 열린 직후 8% 추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테일러윔피는 42%나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장 초반 9.9%까지 떨어졌으며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9% 넘게 하락했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8.2% 떨어졌으며, 런던증권거래소(LSE)의 주식은 15.9% 추락했다.

가장 타격이 큰 것은 은행 부문이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34%나 떨어졌으며 로이드뱅킹그룹은 30% 추락했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17.2%, 코메르츠방크는 17.5% 하락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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