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개발한 서버 개인정보 진단 솔루션 `서버필터`가 2016 상반기 인기상품 브랜드 우수 부문에 선정됐다.
서버필터는 기업 및 공공에서 보유한 각종 서버 자원 내 산재된 개인정보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대비하려는 고객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는 원칙적으로 수집 및 이용이 금지된다. 또 8월 6일까지 이미 수집 보관 중인 주민등록번호를 파기해야 한다. 위반 시 3000만원 이하 과태료와 유출 시엔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지란지교소프트 서버필터는 데이터베이스(DB), 웹 서버 등 각종 서버 내 개인정보를 검색하고 관리자에게 리포트를 제공해 즉각적인 개인정보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버에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는 에이전트리스 방식으로 네트워크 과부하나 서비스 속도저하 없이 웹서버 및 DB서버 등 각종 서버 내 모든 개인정보를 전수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오탐률은 낮다.
또 일반적인 크롤러 방식과 다르게 외부로 드러난 데이터와 연결된 링크가 없이도 백업된 데이터와 같은 서버 내부 모든 저장 자료까지도 검사가 가능하다.
서버필터는 `서버 내 개인정보 검색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GS인증도 갖춰 기술력과 안정성까지 입증했다.
조원희 지란지교소프트 개인정보보호센터장은 “최근 들어 서버필터에 대한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법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지만 고객과 신뢰를 쌓고 유지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를 특정 목적에 따라 수집하고 활용했다면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도 갖고 있으므로 보호 조치를 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조 센터장 설명이다.
서버필터는 SK플래닛, 화성시청, 관세청, 로엔엔터테인먼트, 삼성물산, 신영증권, 이엘씨에이유한회사, 한화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국내 많은 기관 및 기업에서 도입 운영 중이다.
한편 지란지교소프트는 아직 서버 개인정보보호 조치가 안 된 기업들을 위해 무상 서버 진단 서비스를 함께 진행 중이다. 1600-9185로 문의하면 상담과 진단을 받아볼 수 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