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코리아가 올 하반기 프리미엄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용산 전자랜드에 문을 연 첫 브랜드숍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최대 4곳에 오프라인 숍을 열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에이수스코리아는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 원년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UX360` 젠북 플립 노트북, `Z240`올인원 PC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에이수스는 `가성비`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했다. `값싼 저가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에이수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김판희 에이수스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향후 에이수스는 값이 싸지만 제품이 좋은 브랜드가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브랜드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지난 20일 용산 전자랜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상권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젠북 플립 `UX360`은 젠북 시리즈 중 가장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탠드, 텐트, 태블릿 3가지 모드를 자유자재로 변화시켜 사용할 수 있다.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 i5·i7을 장착한 `UX360UA`와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UX360CA`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무게는 키보드를 포함해 1.3㎏으로 울트라 슬림 노트북이다.
올인원 PC `Z240`도 선보였다.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로 6세대 인텔코어 I7-6700T 프로세서, DDR4 32기가 바이트, GTX960M 그래픽카드 탑재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디자인과 성능강화로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 사용에도 최적화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손정일 에이수스 코리아 지사장은 제이슨 우 지사장으로 교체됐다. 우 지사장은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했을 때 에이수스가 한국에서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도 이 추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