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안전 훈련에 드론, 고성능 소방차 등 특수장비를 동원했던 한국서부발전이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부발전의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은 올해로 네 번째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실시한 안전훈련 기간 동안, 지역주민 참여 속에 전 사업장에서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서인천발전본부에서는 사업장 특성에 따라 지진으로 인한 가스배관 화재와 염산저장탱크 배관누출을 가정, 실제와 같은 상황전개와 함께 대규모 복합재난 합동훈련으로 진행햇다. 또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고성능 소방차뿐만 아니라 헬기, 드론 등 특수장비도 동원했다.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한국훈련에 노력한 직원과 참여기관 덕분에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비해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사고시 초동대응이 즉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