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생산기지 상하이 유력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 생산기지로 상하이가 유력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테슬라의 중국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총 투자액은 90억 달러(10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상하이시 소유 진차오 그룹은 테슬라와 이 지역에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이 밝혔다. 양측은 각각 300억 위안(약 5조2천억원)을 투자한다. 진차오 그룹은 투자액 대부분을 땅으로 내놓는다. 이날 상하이증시에서 진차오 그룹의 주가는 상한가(10%)로 치솟았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직접 전기차를 제조하면 25% 수입 추가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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