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코리 루언다우스키 선거대책본부장을 경질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루언다우스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CNN을 통해 "대체 어떻게 답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라며 "경질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루언다우스키는 "트럼프는 내 희생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라며 "나는 매우 솔직하기 때문에 이번 결정으로 상처를 받았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었다"라며 "트럼프는 위대한 후보이자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보다 더 낫다고 믿는다"라며 트럼프를 지지하는 발언을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선 캠프 힉스 대변인은 앞서 성명을 통해 "루언다우스키가 더 이상 캠프에서 일하지 않을 것임을 알린다"라며 루언다우스키의 전격 경질에 대해 발표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